타이틀 Ginga NinkyouDen
제작 Jaleco, 1987
Player NAIL
제작 Jaleco, 1987
Player NAIL
Jaleco의 덕후삘 1987년작.
5시 30분,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정규방송이 시작되면서 방영되는 한두편의 만화(애니메이션)가 어린이의 로망이던 시절. 마징가,용자라이딘,내일의죠,쟈쿠(건담) 등등이 찬조출현하며, 람보까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는 이 게임은 잔잔한 충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오늘날처럼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이런 게임이 등장하면 슈퍼로봇대전처럼 십덕게임이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했을겁니다만, 국내에선 시대를 잘 만나서 명작중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은 몇가지 뚜렷한 단점으로 인해 명작의 반열엔 올리기 어렵습니다.
첫째로, 게임플레이가 너무 단순합니다.
닌자군은 조절 가능한 점프, 포복, 절벽기어오르기, 벽차고 점프하기, 헤엄치기 등의 다양한 액션이 있고, 무기도 표창, 부메랑, 폭탄, 불 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이 게임은 점프와 베기, 그리고 자세 낮추기가 액션의 전부입니다. 적들의 공격도 단순해서, 생김새는 달라도 대부분 정면을 향해 무기를 발사하거나 몸으로 들이대는 타입이죠. 이러한 단순한 게임플레이는 이 게임의 인기가 오래 지속되지 못했던 주요한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둘째로, 난이도가 너무 쉽습니다.
대부분 이 게임을 처음 해보면 "되게 어렵다" 라고 느끼며 진행에 곤란을 겪게 됩니다. 그것은 이 게임 특유의 타이밍과 리듬이 있기때문인데, 이것에 적응되면 바로 원코인입니다.
셋째로, 볼륨이 너무 짧습니다.
단순한 게임플레이와 함께, 이 게임이 롱런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주요한 요소가 되었죠. 끝판을 깨도 금새 게임이 끝나버리니 본전생각이 돈 값 했다는 생각이 안드는거죠.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패러디와 만화적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80년대 아케이드를 논하는데 있어 한 번은 짚고 넘어갈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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