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9 12:49
발행/게임
타이틀 R-Type (World)
제작 Irem, 1987
Player tkx@Team2ch
제작 Irem, 1987
Player tkx@Team2ch
언젠가 언급했지만 1987년은 명작들이 대거 등장한 해였는데, '아이렘(Irem)'의 슈팅 '알-타입(R-Type)'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당시로선 충격적인 비쥬얼을 보여주었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지금의 게임들은 거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텍스쳐의 퀄리티와 폴리곤의 수가 그래픽을 좌우하는 중요하 요소이지만, 이 작품이 나올 당시는 3D 그래픽은 먼 미래의 기술이었습니다. 당시의 작품들은 디자인, 색감, 독창성 등의 미술적 기준이 그래픽을 평가하는 요소였지요. 당시로선 상당히 훌륭한 디자인과 독특한 색감으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낸 작품이었습니다. 거기에 인상적인 배경음악도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파츠를 장착하면 화력이 강화되고, 파츠의 종류에 따라 세 종류의 무기가 지원됩니다. 또한 파츠는 합체와 분리가 가능하고, 전면과 후면에 선택적으로 합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해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밸런스가 잘 잡힌 편이지요. 챠지샷도 적절히 사용하면 꽤 쏠쏠합니다. 특히 스테이지2의 보스는 풀챠지 원샷으로 정리됩니다.
슈팅게임에 흔히 등장하는 소위 '폭탄', 즉 아이템의 습득에 따라 한 번씩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는 없습니다.
맵은 장애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요즈음의 슈팅은 장애물 없이 적기의 난사가 트렌드입니다만, 고전 슈팅은 사이드암즈나 그라디우스 시리즈 처럼 장애물을 피하며 적과 싸워야 하는 작품이 많고, 이 작품도 그러한 고전슈팅의 전형을 따릅니다. 이 작품도 후속작이 시리즈화 되어 비교적 최근인 PS2까지 후속작이 나왔으나, 역시 원작만큼의 평가를 받은 작품은 없었습니다.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라 현역 아케이드에선 클리어를 구경하기 어려운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못할 정도의 난이도는 아닙니다. 다만, 패턴 암기가 필요한 작품이라 처음엔 실제 난이도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주차가 완전한 클리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