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00:53
발행/게임
타이틀 Atomic Robo-kid (Japan, set 1)
제작 UPL, 1988
Player P@Team2ch.jp
제작 UPL, 1988
Player P@Team2ch.jp
UPL의 작품들을 소개할 때마다 망해버린 명제작사에 대한 아쉬움으로 씁쓸한데요.
이 작품도 매력적인 물건입니다.
UPL의 작품들은 역시 비쥬얼이 훌륭합니다.
"Ninja-Kid II / NinjaKun Ashura no Shou"이나 "Mutant Night" 같은 작품들의 주옥같은 캐릭터를 이어 귀여운 로봇 캐릭터를 조종하는 종횡무진 로봇슈팅입니다. UPL 제작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Future" 폰트라던가(동영상 표지의 제목이 Future체 입니다), 스테이지 클리어 시의 확산효과, 번쩍거리는 레이져, 종유석 동굴 등등 UPL 시리즈의 정겨운 흔적들이 비빔밥처럼 어우러져 있습니다. 참고로 닌자군과, 뮤턴트 나이트의 돌연변이 눈알 캐릭터도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니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
전체적인 틀은 "Ark Area" 와 "Ninja-Kid II / NinjaKun Ashura no Shou"를 혼합시킨 형태입니다.
처음엔 컨트롤이 조금 어색한데, 일반적으로 슈팅은 유닛이 한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반해, 이 작품의 유닛은 슈팅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액션게임처럼 방향키를 좌우로 입력함에 따라 앞뒤로 돌아보게 됩니다. 슈팅에서 이처럼 앞뒤를 돌아보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대표적으로 "사이드 암즈" 같은 로봇 슈팅이 있죠. 그러나 이런 경우도 방향키 커맨드 입력에 따라 뒤를 돌거나 하지는 않고 별도로 뒤로 돌아보는 버튼을 제공합니다. 이 작품의 특이한 유닛 컨트롤은 UPL의 비행슈팅 "Ark Area" 와 유사합니다. 그 외에 스테이지는 "Ninja-Kid II / NinjaKun Ashura no Shou"의 던전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4종류의 개성있는 무기를 보유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좁은 방에서 적과 마주보고 1:1 맞장뜨기 미션이라든가, 거대 보스전, 스크롤 미션 등의 다양한 구성은 슈팅이면서도 액션 장르의 냄새가 많이 풍깁니다.
사운드는 아쉽습니다. 효과음은 그렇다치고, 배경음악은 "Ninja-Kid II / NinjaKun Ashura no Shou"와 "Mutant Night"를 생각하고 기대하면 실망하게 됩니다.
그래도 UPL 작품치고 난이도는 착한 편이니 해볼만 합니다.
INP는 MAME 버전에 대응하므로, 오래전 MAME 버전으로 녹화해야 했는데 그래픽이 일부 깨지더군요. 흑백이 반대로 표현되는 부분도 있구요. 부분적인 것이니 보는데 지장은 없지만 그 부분으로 인해서 전체적인 디자인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플레이 하시려면 최근의 버전으로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