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메이져리그에서 반가운 소식 하나가 있었습니다.
박찬호가 뛰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팀의 '백차승' 투수가 호투와 함께 첫 홈런을 때려낸 것. 그리고 같은 팀 선발투수 '랜디 울프'가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면서 후반기에도 계속 선발진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물론 이것은 언제든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그런데 백차승 선수의 기사를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반응이 있습니다.
"이 선수 미국인이잖아, 왜 우리가 백차승 기사를 봐야돼?"
하는 식의 댓글들입니다.

위의 댓글을을 보시면,
백차승 선수를 잘 모르는 분이라도 이쯤에서 짐작 하시겠지만, 그는 2005년에 미국 국적을 취득한 미국인입니다.
우리나라는 금발의 푸른눈을 가진 외국인에겐 한없이 관대하면서도, 검은머리 검은눈의 외국인에겐 또 한없는 적대감을 보이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부유층들이 권리는 누리되 의무를 떨치기 위해 외국의 국적을 취득하는 행위를 오랬동안 거듭해온 결과라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아는 사실입니다. 그 '의무'라는 것의 가장 큰 부분이 바로 '병역' 문제라는 것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백차승 선수 역시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국적을 버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며, 그런 내용의 기사도 나왔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조금 복잡한 사연이 있습니다.
1998년 9월 12일, 아시아 청소년대회 대만전에서 5이닝 3실점 투구를 마친 백차승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감독에게 교체를 요구하였고, 감독은 계속 던질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가 도저히 더 이상 던질 수 없다고 하자 감독은 그에게 대신 1루 수비를 보라고 지시했고, 백차승은 그것도 거부하게 됩니다. 이후, 경기는 대만에게 역전패를 당하게 됩니다.
귀국 후, 상벌위원회가 열렸고 백차승은 '무기한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납득하기 어려운 중징계가 내려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 백차승 선수가 이미 시애틀과 계약을 한 상태라는 소문이 파다했고, 그 때문에 시애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몸을 사리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관계자 중 한 분은 '아버지가 일본에 찾아와서 미국에 가야 하니까 몸을 아껴라'고 했다는 신문기사를 보이며 백차승 선수를 추궁했다고 하며, 역시 징계를 내린 관계자 중 한 사람은 "백차승 선수가 등판거부 다음날 캐치볼 하는 것을 봤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면 징계수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지라도 일단 괘씸해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백차승 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은 것은 2주 후인 9월 25일 임이 밝혀졌습니다. 논란이 많습니다만, 제 상식으로는 계약 논의가 오가는 선수가 경기에서 태업을 한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메이져리그 유명 선수들도 FA를 앞두고는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모습으로 보이려고 하고, 부상이 있어도 숨기려 하는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단지 유망주에 불과한 선수가 "팔꿈치가 너무 아파 도저히 던질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의도적인 태업이라고는 저로서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5이닝 3실점이라는 성적이 좋은 성적도 아니고, 오히려 할 수만 있다면 좋은 모습으로 던지는 모습을 한 두 이닝이라도 더 보여주고, 계약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것이 정상적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박찬호 선수도 FA계약을 앞두고 허리 부상을 숨기고 무리한 등판을 계속하지 않았습니까?
또한 당시 백차승 선수는 "아버지는 일본에 오지도 않았고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위원회 차원의사실관계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미국에서 어느 기자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말보다는 기사를 믿는 눈치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쉽게 확인이 가능한 내용이기에 백차승 선수가 거짓말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랬다가는 더욱 심한 비난에 시달릴게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게다가 "등판거부 다음날 캐치볼을 하더라"는 내용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함께했던 송승준 선수도 "우용민 선수의 스트레칭을 도와주려 운동장에 나왔을 뿐 공을 만지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고, 역시 함께 뛰었던 "김광삼이나 우용민 선수 등에 확인해도 같은 내용을 듣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백차승 선수는 미국으로 건너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입단계약을 마친 후 귀국하게 되고, 한국에서는 영영 야구선수로 뛸 수 없는 영구제명 조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백차승 선수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려 하자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결국 '시애틀 매리너스'측도 한국과 미국의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사관측에 항의했으나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비자를 발급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범죄자도 아니고, 메이져리그 구단과 계약한 사실을 알면서, 여행객도 발급받고, 다른 선수들도 병역 미필 상태에서 다들 발급받아 활약하는 비자가 왜 안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백차승 선수와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끈질긴 노력끝에 겨우 3개월짜리 조건부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으로 향할 수 있었고, 백차승 선수의 미국행이 이듬해 6월 25일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비자발급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해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9월에 입단계약을 맺었으니 적어도 스프링캠프 까지는 팀에 합류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일 것입니다.
문제는 이후, 백차승 선수가 7년간 한차례도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사람들은 병역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비난을 합니다. 백차승 선수는 이에 대해서, 어렵게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왔고 다시 돌아갔다가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면 다시는 야구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생각에 선택한 길이라고 합니다. 힘겨운 싸움 끝에 3개월짜리 조건부 비자를 받기 위해 당시 백차승 선수는 아버지와 지인, 2명의 보증인까지 세워야 했고, 그가 정해진 기일에 돌아오지 않을 시 무려 1억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운동선수의 학창시절이 어떠한지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저도 야구부가 있는 학교를 나왔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야구선수의 동창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수업도 들어오지 않고 운동만 합니다. 간혹 수업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구석에 엎드려 잠을 자고, 교사들도 "쟤 누구야! 깨워!" 했다가도 주변 학생들이 "야구분데요"하면 멋적은 표정으로 수업을 계속합니다. 잠이 깨면 급우들과 별 대화도 없이 다시 야구장으로 향합니다. 어차피 이름도 잘 모르고 친하지도 않은 급우들입니다. 할 줄 아는거라고는 야구가 전부인 선수라는 것을 저는 충분히 압니다. 야구를 못하게 되면 그렇게 무능한 인간이 대한민국에 없는 것입니다.
백차승 선수는 시애틀 입단 후 위력적인 공을 던지지 못했고, 2년 뒤에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됩니다. 심지어 백차승 선수를 비판하는 분의 글에서도 백차승 선수가 "고교시절 혹사를 통해 3학년 당시엔 팔이 상당히 망가진 상태였고 그 때문에 많이 등판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야구밖에 할 줄 모르는 선수가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영영 야구는 할 수 없게 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백차승 선수의 입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요?
어쩌면 백차승 선수가 이런 결정을 내릴 때, 병역 문제도 깊이 염두에 두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팔꿈치 수술로도 면제가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전해지며, 이에 대한 반론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 판단으로도 이미 계약을 마무리한 상황이니 수술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메이져리그에서도 계약 전에는 부상이 있더라도 참고, 숨기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해서 곧 수술을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계약에 앞서 부상 여부에 상당히 민감한 것이 메이져리그 구단이지만 백차승 선수의 경우 부상이 있는 것을 알고도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했던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내막을 알게 된다면 백차승 선수를 비난하는 댓글의 상당수는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물론 내용을 알면서도 여전히 백차승 선수에 대해서 다른 판단을 내리는 분도 계시는 줄 압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판단으론 백차승 선수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할 때, 그것은 누구처럼 권리는 마음껏 보장하되 성가신 의무만 날려버리는 꿈의 기회는 아니었다는 것이고, 꿈을 위해 어린나이에 먼 타국생활을 외롭게 견딘 그를 격려하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현재 백차승 선수는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승 5패, 방어율 4.94'의 좋지 못한 시즌 성적을 기록중이며, 이러한 성적은 메이져리그에서 선발 자리를 지키기에 위태로운 수준입니다.
박찬호가 뛰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팀의 '백차승' 투수가 호투와 함께 첫 홈런을 때려낸 것. 그리고 같은 팀 선발투수 '랜디 울프'가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면서 후반기에도 계속 선발진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물론 이것은 언제든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그런데 백차승 선수의 기사를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반응이 있습니다.
"이 선수 미국인이잖아, 왜 우리가 백차승 기사를 봐야돼?"
하는 식의 댓글들입니다.
위의 댓글을을 보시면,
백차승 선수를 잘 모르는 분이라도 이쯤에서 짐작 하시겠지만, 그는 2005년에 미국 국적을 취득한 미국인입니다.
우리나라는 금발의 푸른눈을 가진 외국인에겐 한없이 관대하면서도, 검은머리 검은눈의 외국인에겐 또 한없는 적대감을 보이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부유층들이 권리는 누리되 의무를 떨치기 위해 외국의 국적을 취득하는 행위를 오랬동안 거듭해온 결과라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아는 사실입니다. 그 '의무'라는 것의 가장 큰 부분이 바로 '병역' 문제라는 것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백차승 선수 역시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국적을 버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며, 그런 내용의 기사도 나왔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조금 복잡한 사연이 있습니다.
1998년 9월 12일, 아시아 청소년대회 대만전에서 5이닝 3실점 투구를 마친 백차승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감독에게 교체를 요구하였고, 감독은 계속 던질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가 도저히 더 이상 던질 수 없다고 하자 감독은 그에게 대신 1루 수비를 보라고 지시했고, 백차승은 그것도 거부하게 됩니다. 이후, 경기는 대만에게 역전패를 당하게 됩니다.
귀국 후, 상벌위원회가 열렸고 백차승은 '무기한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납득하기 어려운 중징계가 내려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 백차승 선수가 이미 시애틀과 계약을 한 상태라는 소문이 파다했고, 그 때문에 시애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몸을 사리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관계자 중 한 분은 '아버지가 일본에 찾아와서 미국에 가야 하니까 몸을 아껴라'고 했다는 신문기사를 보이며 백차승 선수를 추궁했다고 하며, 역시 징계를 내린 관계자 중 한 사람은 "백차승 선수가 등판거부 다음날 캐치볼 하는 것을 봤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면 징계수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지라도 일단 괘씸해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당시 백차승 선수는 "아버지는 일본에 오지도 않았고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위원회 차원의사실관계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미국에서 어느 기자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말보다는 기사를 믿는 눈치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쉽게 확인이 가능한 내용이기에 백차승 선수가 거짓말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랬다가는 더욱 심한 비난에 시달릴게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게다가 "등판거부 다음날 캐치볼을 하더라"는 내용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함께했던 송승준 선수도 "우용민 선수의 스트레칭을 도와주려 운동장에 나왔을 뿐 공을 만지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고, 역시 함께 뛰었던 "김광삼이나 우용민 선수 등에 확인해도 같은 내용을 듣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백차승 선수는 미국으로 건너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입단계약을 마친 후 귀국하게 되고, 한국에서는 영영 야구선수로 뛸 수 없는 영구제명 조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백차승 선수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려 하자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결국 '시애틀 매리너스'측도 한국과 미국의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사관측에 항의했으나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비자를 발급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범죄자도 아니고, 메이져리그 구단과 계약한 사실을 알면서, 여행객도 발급받고, 다른 선수들도 병역 미필 상태에서 다들 발급받아 활약하는 비자가 왜 안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백차승 선수와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끈질긴 노력끝에 겨우 3개월짜리 조건부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으로 향할 수 있었고, 백차승 선수의 미국행이 이듬해 6월 25일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비자발급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해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9월에 입단계약을 맺었으니 적어도 스프링캠프 까지는 팀에 합류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일 것입니다.
문제는 이후, 백차승 선수가 7년간 한차례도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사람들은 병역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비난을 합니다. 백차승 선수는 이에 대해서, 어렵게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왔고 다시 돌아갔다가 비자가 발급되지 않으면 다시는 야구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생각에 선택한 길이라고 합니다. 힘겨운 싸움 끝에 3개월짜리 조건부 비자를 받기 위해 당시 백차승 선수는 아버지와 지인, 2명의 보증인까지 세워야 했고, 그가 정해진 기일에 돌아오지 않을 시 무려 1억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운동선수의 학창시절이 어떠한지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저도 야구부가 있는 학교를 나왔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야구선수의 동창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수업도 들어오지 않고 운동만 합니다. 간혹 수업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구석에 엎드려 잠을 자고, 교사들도 "쟤 누구야! 깨워!" 했다가도 주변 학생들이 "야구분데요"하면 멋적은 표정으로 수업을 계속합니다. 잠이 깨면 급우들과 별 대화도 없이 다시 야구장으로 향합니다. 어차피 이름도 잘 모르고 친하지도 않은 급우들입니다. 할 줄 아는거라고는 야구가 전부인 선수라는 것을 저는 충분히 압니다. 야구를 못하게 되면 그렇게 무능한 인간이 대한민국에 없는 것입니다.
시애틀 시절의 백차승
어쩌면 백차승 선수가 이런 결정을 내릴 때, 병역 문제도 깊이 염두에 두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팔꿈치 수술로도 면제가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전해지며, 이에 대한 반론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 판단으로도 이미 계약을 마무리한 상황이니 수술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메이져리그에서도 계약 전에는 부상이 있더라도 참고, 숨기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해서 곧 수술을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계약에 앞서 부상 여부에 상당히 민감한 것이 메이져리그 구단이지만 백차승 선수의 경우 부상이 있는 것을 알고도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했던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내막을 알게 된다면 백차승 선수를 비난하는 댓글의 상당수는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물론 내용을 알면서도 여전히 백차승 선수에 대해서 다른 판단을 내리는 분도 계시는 줄 압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판단으론 백차승 선수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할 때, 그것은 누구처럼 권리는 마음껏 보장하되 성가신 의무만 날려버리는 꿈의 기회는 아니었다는 것이고, 꿈을 위해 어린나이에 먼 타국생활을 외롭게 견딘 그를 격려하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백차승
참고로 현재 백차승 선수는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승 5패, 방어율 4.94'의 좋지 못한 시즌 성적을 기록중이며, 이러한 성적은 메이져리그에서 선발 자리를 지키기에 위태로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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